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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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기세 이어간다…'같은 소속팀' 남 세단뛰기 유규민, 세계선수권 첫 출격→남 200m 고승환은 조별 예선 [도쿄 현장]

기사입력 2025.09.17 15:42 / 기사수정 2025.09.17 15:42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쿄, 김정현 기자) 한국 육상 스타 우상혁과 같은 소속팀인 유규민(용인시청)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에 도전한다. 

유규민은 오는 17일 오후 7시 5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시작하는 2025 도쿄 육상세계선수권 대회 5일차 남자 세단뛰기 예선전에 출전한다. 

유규민은 현재 세계랭킹 29위로 출전권을 얻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예선에서 기준 기록 17m10을 넘거나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은 19일 오후 8시 50분에 시작한다.

유규민은 예선 B조에서 열 번째 순서로 도약에 나선다. 

유규민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 만든 16m91이다. 지난 대회인 부다페스트(헝가리) 대회 당시 결선 진출 최저 기록은 16m71이다.



한국 남자 세단 뛰기는 2007년 오사카 대회 당시 김덕현이 9위(16m71)를 달성한 것이 최고 기록이며 이 대회 이후 유규민이 18년 만에 처음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유규민은 올해 5월 경북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6m82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다만 바람이 초속 2.1m로 불면서 공인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공인 기록은 바람이 초속 2.0m 미만으로 불어야 한다. 

올해 우상혁을 따라 용인시청에 입단한 유규민은 세계적인 선수를 따라 세계 무대 도전을 시작한다. 

남자 200m 고승환(광주광역시청)도 같은 날 조별 경기에 나선다. 



세계랭킹 65위지만,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아 출전권을 얻은 고승환은 3조 8번 레인에서 예선전에 나선다. 

올해 한국선수권에서 20초45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고승환은 지난 2023 부다페스트(헝가리) 대회에서는 21초 09로 전체 46위에 그쳤다. 

20초45는 2018년 6월 박태건이 세운 한국기록 20초40과 불과 0.05초만 차이나는 수치다.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고승환은 두 번째 세계선수권에서 예선 통과를 노린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100m 금메달리스트이자 200m 동메달,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00m 3연패의 주인공 노아 라일스는 4조에서 예선전을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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