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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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가족 앞세워 '억울함' 호소…"응원해요" vs "관심금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15 17:2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유승준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승준 유튜브 채널에는 유승준의 둘째 아들이 출연했다. 유승준의 둘째 아들 지안은 수영선수를 준비 중으로 영상에서는 자유형 시합에 출전했다.

아쉽게도 둘째 아들은 시합에서 원하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유승준은 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지안은 카메라에 출연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아빠의 부탁에 흔쾌히 출연했다.

포착된 지안의 모습은 유승준의 젊은 시절 얼굴을 꼭 빼닮아 눈길을 모았다.



유승준은 가족 공개에 그치지 않고 댓글로 또 다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뒤틀려버린 진실과 왜곡된 진심 때문에 가슴이 무너질 때도 있다. 하지만 또 힘을 내는 이유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는 내가 한국을 영리 활동을 위해 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미 많이 행복하고 감사다. 부디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모든 오해들이 풀리기를 기도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2002년 유승준은 군 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법무부는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유승준에게 입국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2015년부터 유승준은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유승준은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대법원에서 최송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LA 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2020년 두 번째 소송에도 결과는 같았다. 대법원에서는 승소했지만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최근에도 유승준은 세 번째 소송을 진행했고, 승소했지만 법무부의 입국금지 결정이 남아있는 만큼 승소 여부와 상관 없이 국내 입국은 쉽지 않은 상태다. 



유승준의 세 번째 소송과 맞물려 유튜브 및 SNS로 소통에 나서자 국내 복귀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졌고, 특히나 가족을 앞세우고 감정적 호소를 이어가는 모습에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에는 "예쁜 가족이다",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있기를", "가족과 함께한 삶이 좋네요", "감동적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가는가 하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더 이상 소식 보고 싶지 않다", "관심을 주면 안된다", "가족은 왜 공개하는지?" 등의 차가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유승준의 활동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승준 유튜브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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