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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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무너져 며칠을 울어"…'갑상선암' 후 성대결절 고통 토로 (요정재형)

기사입력 2025.09.14 19:27 / 기사수정 2025.09.14 19:2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엄정화가 성대결절 당시를 떠올렸다.

14일 유튜브 요정재형 채널에는 '이중에 제주도에 비행기 타고 와서 딱 6시간만 놀고 서울 가는 사람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엄정화는 정재형, 정승환과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 가수로서 힘들었던 때를 털어놨다. 그는 "노래를 너무 하고 싶은데 목소리가 걱정돼 소리를 못 내겠고, 기운도 없었다"며 "높은음은 생으로 내면 괜찮은데 중간음이 기운이 없게 느껴졌다. (트레이너가) 이제 나한테 노래 못한다고 했다. 소리내기도 어렵고, 음도 낮아질 거고, 앞으로 노래 못할 거라고 했다. 무너져서 며칠을 울었다"고 성대결절로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엄정화는 이후 성대 전문 병원에서 의사를 만났다고. 그는 "선생님이 '노래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때는 도레미파도 못 할 때였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말해주니 '할 수 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그래서 나는 못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며 "같은 말도 긍정적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 이제 못해 이러면"이라고 당시 속상했던 심경을 밝혔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2010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고, 후유증으로 성대 마비 증상이 왔다. 이후 재활 끝에 목소리를 되찾고 2016년 정규 10집을 발매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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