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사마귀'에서 고현정의 알려지지 않았던 첫 번째 살인의 목격자가 있었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4회에서는 정이신(고현정 분)의 아버지가 첫 번째 살인의 목격자였음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이신의 아버지이자 차수열의 할아버지는 차수열에에게 정이신의 남편이 동네에서 유명한 쓰레기였다고 말했다. 제대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음을 눈으로 봤지만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정이신이 남편을 죽이던 날 그 모습을 목격했음을 고백했다. 이에 차수열은 "자수를 시키든, 신고를 하든, 그때 신고만 했어도 최소한 거기서 멈출 수 있었다. 그 뒤로 5명을 더 죽였다"고 소리쳤다.
이에 할아버지는 "내 손으로 내 딸을 어떻게! 애비가 자식 인생을! 나도 안다.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죄를 지었다. 죄를 갚은 마음으로 너를 키우고 또 다른 애들을 거두고 키워도, 그게 어디 없어지겠냐. 죗값은 평생 끝나지 않아"라고 후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