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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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김제덕-이우석, 올림픽 이어 세계선수권도 석권…미국 6-0 완파→대회 3연패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9.10 16:44 / 기사수정 2025.09.10 16:44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정현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이 2025 광주 양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3연패의 대업을 이뤘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이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차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미국에게 6-0(56-55,57-55,59-56)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 한일전에서 슛오프 끝에 5-4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브라질을 6-0으로 대파하고 올라온 미국과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한국은 역시 강했다. 미국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세계선수권 3연패에 성공했다. 2021년 양크턴, 2023 베를린 대회에 이은 우승이다.

김우진-김제덕-이우석, 세 선수의 단체전 조합이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 금메달에 이은 세계 대회 금메달을 만들었다. .



1세트에서 한국은 28점을 쏘며 출발했다. 미국은 첫 슈팅에서 역시 28점을 쐈다. 두 번째 슈팅에서 이우석이 8점을 쏴 흔들렸지만, 김제덕과 김우진이 모두 10점을 쏴 56점으로 마무리했다. 미국은 두 번째 슈팅 모두 9점으로 55점이 돼 1점 차로 한국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미국 먼저 시작해 28점을 쐈다. 한국도 28점으로 출발했다. 미국은 두 번째 슈팅에서 모두 9점을 쏴 다시 55점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김제덕이 9점을 쐈지만, 다른 두 선수가 10점을 쏘며 57점으로 다시 세트를 가져갔다.

미국은 끝까지 추격했다. 3세트를 먼저 시작한 미국은 29점으로 출발했다.

한국은 한 차례 흔들렸다. 이우석이 손가락에 끼우는 장비의 고리가 빠져 마지막 순서로 이동했다. 그 사이 김우진이 10점, 김제덕이 9점을 쐈고 이우석이 10점을 쏴 29점, 동률을 맞췄다.

두 번째 슈팅에서 미국이 56점에 도달했다. 무승부만 해도 승리가 가능해 여유가 있는 한국은 3명 모두 10점을 쏘며 59점에 도달,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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