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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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요가원 오픈 대성공…사업가 변신까지 '손만 대면 잭팟'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10 18: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이효리가 서울에 요가원을 성공적으로 열며 사업가로서의 남다른 재능을 보여줬다.

이효리는 지난 8일 서울 연희동에 요가원을 개원했다. 앞서 2016년부터 제주도에서 요가 수업을 이어왔던 그는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요가원을 운영하며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이효리의 요가원은 별다른 홍보 없이도 지난달 SNS에 채널을 개설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효리의 남편이자 가수 이상순 역시 해당 계정을 팔로우했고, ‘이효리가 오픈하는 요가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계정 공개 이틀 만에 팔로워가 1만 명을 훌쩍 넘길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효리는 오는 10월 요가원 정식 오픈을 앞두고 현재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자신을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1회 수업료가 3만 5천 원으로 책정돼 화제를 모았다. 유명 연예인이라는 점을 내세우기보다는 요가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다가갔다. 이에 원데이 수강권 역시 초고속으로 매진됐다.



첫 수업 이후 훈훈한 후기도 줄을 이었다.

수강생들은 "하타 요가의 기본 자세들로 내 몸의 상태를 알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채광 좋고 고요한 요가원에 효리쌤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까지 더해져 편안한 수업이었다", "실제로 만나니 더 좋아졌다. 팬심에 요가에 집중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집중이 너무 잘돼서 엄청 놀랐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제주도에서 수업을 들었던 옛 제자 역시 찾아와 이효리의 요가원 오픈을 축하했다.

이효리는 지난 9일 남편 이상순이 DJ로 활동 중인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제주도에서도 요가원을 오래 운영했었고, 그때는 조용했기 때문에 ‘요가원은 큰 기삿거리가 아닌가 보다’ 했었다”며 “섣부르게 생각하고 서울에 오픈했는데, 서울은 좀 다르더라”라고 많은 관심 속 요가원을 오픈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피케팅(치열한 티켓팅)을 거쳐서 오신 분들이니까 수업에서 눈을 감으라고 하기가 뭐 하더라"며 "그냥 이효리 보러 왔다가 ‘요가 매력 있네’ 하고 입문하는 좋은 효과도 있을 것 같다. 여기 오셨다가 주변 요가원에 등록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특유의 소탈한 농담 속에 요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이후 솔로로 활동하며 '이효리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승승장구했다.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남다른 화제성을 보여줬고, 여전히 가수이자 패션 아이콘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이효리의 오랜 요가 사랑이 요가원 오픈으로 이어지며, 사업가로서의 역량 역시 주목받고 있다. 정식 오픈 이후의 행보 또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아난다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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