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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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드라마 '친애하는 X' 포스터 표절 인정…"즉각 사용 중단, 진심으로 사과" [공식]

기사입력 2025.09.09 18:13 / 기사수정 2025.09.09 18:1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유정 주연의 새 드라마 '친애하는 X' 포스터가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드라마 측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9일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표절 의혹과 관련 "'친애하는 X' 론칭 포스터의 경우 특정 레퍼런스와의 유사성을 뒤늦게 인지해 즉각 사용을 중단하고 향후 사용을 하지 않기로 조치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세심하게 제작과정을 살피지 못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철저한 검수 과정을 통해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며 표절의혹을 인정,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8일 '친애하는 X' 측은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새하얀 종이 위에 빨간 글씨로 '친애하는 X'의 영제 ‘Dear X’라는 글자가 적혀있고 눈만 빼꼼히 드러나있다. 그러나 해당 포스터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중국 영화 '용의자X적 헌신' 포스터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리메이크 버전이 아닌 별개의 작품이기에 논란이 더해졌다. 이에 '친애하는 X' 측은 표절의혹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처절한 사랑을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11월 6일 공개를 확정지었다.

사진=티빙, 중국 영화 ‘용의자X적 헌신’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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