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7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성료…시아오 슈에나이 우승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에픽세븐'이 7주년 오프라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9일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정식 론칭 7주년을 맞아 개최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9월 6일과 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6일에는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E7WC) 그랜드 파이널이 열렸으며, 7일에는 첫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넘버 세븐 오르비스(Symphony No.7 : Orbis)'가 개최됐다. 두 행사 모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됐다.

'E7WC' 결승전은 6일 정오에 시작됐다. 관람 티켓은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됐으며, 현장에는 약 1천 명의 이용자가 모였다.

결승에서는 한국의 '고먕미(GOMEAWME)' 선수와 아시아 서버의 '시아오 슈에나이(Xiao Xuenai)' 선수가 맞붙었다. 치열한 경기 끝에 슈에나이 선수가 세트 스코어 4대 2로 최종 우승하며 우승 상금 5만 달러를 차지했다.

현장에서는 대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미니게임 부스, 공식 굿즈샵, 창작 굿즈 마켓, 코스프레 공연 등이 마련돼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굿즈샵에서는 신규 굿즈 11종과 함께 첫 TCG(Trading Card Game) '에픽세븐 니벨아레나' 2종이 판매됐다.

더불어 코스프레 존에는 '요나', '빛베리', '족장', '희야' 등 총 8명의 모델이 인기 영웅을 연기해 주목받았다.

7일에는 '심포니 넘버 세븐 오르비스'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총 31곡의 OST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안두현이 맡았으며, '인제이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했다. 또한 성우 남도형이 MC로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고, 성우 김도영과 가수 나고은이 '더 스타본(The Starborn)', '데스퍼레이트(Desperate)', '프로미스(Promise)' 등 OST 보컬 무대에 함께했다.

한편, 이번 7주년 오프라인 행사와 '에픽세븐'에 관한 상세 정보는 공식 커뮤니티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