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5천만원 사기 당했다…"등산하다 만난 연하남, 너무 잘생겨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전원주가 5천만 원 사기 경험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희준 변호사가 전원주의 상속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수십 억 자산가인 전원주는 "(돈이) 생기면 바로 은행으로 간다. 집으로 지점장님이 직접 데리러도 오고. VIP 방으로 데리고 가고 대우를 받게 되니까 좋더라. 돈모으는 재미가 이렇게 좋구나"라며 돈을 모으는 데에 큰 재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더부어 "호텔 헬스클럽 다닌다던데"라는 변호사의 말에 "다른 건 아껴도 몸에 들어가는 건 안 아낀다. 30분씩 뛰고"라고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그런 전원주이지만, 연하남에게 5천만 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 경험도 있다. 그는 "내가 한이다"라며 해당 일이 사실임을 인정했고, 전현무는 "짠순이 전원주 선생님이 5천만 원을? 놀라운데?"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전원주는 "등산객 중에 하나를 사귀었다. 근데 잘생겼더라. 나한테 '누님, 누님' 하고 붙들고 올라가고 이랬다. 생전 처음으로 돈을 꿔줬다. 너무 잘생겨가지고 인물 보다가"라며 솔직하게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이에 김희준 변호사는 "그게 가장 위험한 거다. 이자를 많이 준다? 나중에 이익을 많이 안겨 준다? 그런 방식은 무조건 사기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준 변호사는 스튜디오에서도 "원래 돈을 빌려줄 때는 모르는 사람한테 빌려주지 않지 않나. 어느 정도 신뢰가 있어야 한다. 저 경우도 그런 케이스"라고 말했고, 이순실은 "똑같은 사기를 당했다. 중국 비행장 건설을 하는데 거기 투자하는 거다. 탈북민을 위한 자리라고 대우를 해주는 것처럼 하더라. 3천만 원을 넣었더니 200만 원이 들어오더라. 결국 9천만 원을 날렸다"고 자신 역시 투자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