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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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간절해져"…CIX, 재계약·입대 계획 다 밝혔다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09.08 08:0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어느덧 7년 차에 접어든 그룹 CIX(씨아이엑스)가 재계약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CIX(BX, 승훈, 용희, 현석)는 8일 여덟 번째 EP 앨범 'GO Chapter 1: GO Together'를 발매한다. 지난 1월 발매한 일곱 번째 EP 'THUNDER FEVER'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CIX는 올해 처음으로 '1년 2컴백' 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들은 대부분 1년에 한 번씩 컴백을 해왔다.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공격적으로 앨범을 내고 있는 만큼, 텀이 길게 느껴지기도. 이에 대해 현석은 "해외 투어를 한 번씩 갔었다. 그러면서 앨범 준비하다 보니 늦어졌다"고 이야기했다. 두 번째 컴백이지만 힘들다는 마음보다는 설렘이 크다. BX는 "이번엔 저희 스타일 보여드리면서 성장한 모습 보여줄 생각에 설렜다"고도 말했다.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에 설렘을 드러낸 CIX는 2019년 데뷔한 7년 차 그룹. 데뷔 초와 비교해 가장 성장한 부분을 묻자 승훈은 "마음가짐이 성장한 것 같다. 데뷔 초엔 내려주는 곳 가서 스케줄 하고 그랬는데 작년부터는 모든 스케줄이 더 소중히, 간절하게 느껴진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유난히 수줍음이 많던 용희는 "부끄러움도 많았는데 조금씩 저를 깨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활동을 앞두고 공개한 티저에서 파격적인 상의 탈의를 선보인 바. BX는 "운동해서 좋아진 몸"을 꼽으며 "인생에서 정말 운동을 싫어했다. 제게 큰 변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석은 "아이돌로서든 배우로서든 모든 능력치가 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6년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꼽았다. BX는 "작년이다. 전환점이 되기도 했고, 팀이 재정비되면서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더 열심히 임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현석은 "저는 첫 해외투어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고 타국 가서 공연하는 게 감사한 일이다. 많은 분들이 공연장 찾아주시고 즐겨주셔서 행복한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용희는 "무대에서 땀을 흘리는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때만큼은 안 힘들었던 것 같다. 저희 위해 노력해 주시니까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룹이 '마의 7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재계약 이야기도 나왔다. BX는 "내년이면 7년이니 재계약 이야기도 하고 있었다. 저희끼리도, 회사랑도 이야기하면서 느낀 건 CIX 이름으로 더 오래 팬분들과 있고 싶다는 마음이 지금은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군입대와 관련한 이야기도 나누는 중이라고. 다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현석은 "재계약 시즌이기도 하고, (같이) 하고 싶은 마음도 커서 기회가 되면 다 같이 시기를 맞춰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건이 안 될 수도 있어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고민이 많은 만큼 중요한 시기, 재정비를 마친 이들은 앞으로 새로운 CIX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BX는 "세계관이 여기서 끊길 건 아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쉬운 멜로디, 대중성 있는 곡으로도 다가가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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