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상순이 학창 시절 내성적이었던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청취자와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순은 이날 전남 구례의 산수유 마을 근처, 반야원 플라타너스라는 정원을 소개하며 라디오를 시작했다. 이상순은 "이름처럼 키 큰 플라타너스 나무가 우뚝 서 있고, 안에는 카페와 갤러리가 있어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다. 넓은 정원에 잘 가꿔진 소나무와 허브, 작은 수로와 연못이 어우러져 있다. 창가에 앉으면 지리산과 섬진강이 보여 너무 좋다"고 청취자에게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숫기 없고 내성적인 초2 아들이 부반장이 됐어요. 용기내서 도전한 거 최고라고 축하해 주고 싶어요"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이상순은 그에 "저도 반장·부반장 선거를 하면 나가서 연설 같은 걸 하잖아요. 근데 저는 그걸 못해서 반장을 못 했다. 엄청 내성적인 사람이었다"며 일화를 언급했다.
더해 "너무 내성적이라 앞에 나가서 얘기하고 이런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나이를 먹고 뻔뻔해져서 전국민 앞에서 라디오를 하고 있다니..."라고 변화한 자신의 성격에 대해 고백했다.
사진= 이상순 계정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