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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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중도하차 고현정, '사마귀'로 SBS 재입성…"치열했던 장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9.04 15:05 / 기사수정 2025.09.04 15:05



(엑스포츠뉴스 목동, 정민경 기자) 고현정이 '리턴' 중도 하차 후 7년만의 SBS 복귀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변영주 감독과 함께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자리했다.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극중 고현정이 '사마귀' 정이신으로, 장동윤이 형사이자 사마귀의 아들 '차수열'로 분했다.



특히 고현정은 지난 2018년 드라마 '리턴' 중도하차 후 약 7년 만의 SBS 작품으로 복귀하게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고현정은 "SBS 목동 이 자리는 '리턴' 작품도 기억에 남지만, 그 외에도 수많은 작품들과 많은 추억이 있는 자리다. 오랜만에 이곳에 왔는데 그런 추억들도 기억이 나면서 '굉장히 치열했던 장소였는데' 하는 생각이 났다"며 "오랜만에 SBS에서 인사드리는 작품이 '사마귀'여서 좋다"고 말했다.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장동윤과의 촬영 후일담도 전했다. 

고현정은 "사실 장동윤 씨를 만났을 때 '이렇게 예쁜 배우가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한동안 눈을 못 뗐다. 그런데 촬영하면서는 모자 관계의 호흡이라기보다는 배우 대 배우로서 정말 많은 배려를 받았고, 장동윤이 에너지도 정말 많이 주는 배우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얼마만에 남배우에게 이런 에너지를 받아봤나' 싶어 굉장히 반가웠고, 응원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자 관계라는 설정을 잊어버릴 때가 많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윤은 "고현정이 올타임 대배우 선배님이셔서 존경도 하고, 기대하는 바가 컸다. 연쇄살인마라는 역할을 연기하는 선배님이 어떨까 싶었다"며 "정말 충격을 받고 놀랄 정도로 정이신이라는 역할 자체를 너무 잘 표현해주셨다. 촬영장 가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고현정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사마귀'는 '화차'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을 예고한다.

변영주 감독은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게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저희의 행복감이 시청자분들께 재미가 됐으면 좋겠다. SBS에서 가장 사랑받는 연출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는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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