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당시 자신을 챙겨 준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서정희가 출연해 재혼 라이프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서정희는 남편과 홈 스냅 촬영에 나섰고, 서정희의 남편은 손수 머리를 따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양말도 신겨주고, 신발끈도 묶어준다고.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당시) 배변 주머니를 차고 있지 않나. 그리고 (씻을 때) 다 벗고 입고해야 하는데 그걸 다 해준 거다"라며 그의 남편이 사소한 것까지 다 챙기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수술 하고 누가 케어를 해주나. 그때는 코로나 시절이어서 병실에 한 명밖에 못 있었다. 처음에는 동주가 했다. 그런데 너무 답답하더라. 케어가 안되더라. 안되겠어서 당시 남자친구인 남편에게 연락해서 바꿨다. 그 다음부터는 하나도 안 불편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24시간 긴장하고 케어를 하니까 제가 움직이기만 해도 와서 바꿔주고 추한 저의 모습을 다 본 사람"이라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