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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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만 반기던 반려견 때문에 열애 들켜"(유퀴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9.04 06:4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강남과 이상화가 비밀 연애 중이던 시절에 반려견 때문에 생겼던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상화♥강남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두 사람이 결혼을 한지 벌써 햇수로 7년이 됐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두분이 '정글의 법칙'에서 만나 사라잉 시작됐는데, 반려견 때문에 연애 사실을 눈치챈 분들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궁금해했다. 

강남은 "저희 집에 트로트 선배님들이 오셨다. 우리 강북이(반려견)가 누가 오면 엄청 짖었다. 근데 특별 게스트로 상화 씨가 왔었는데, 강북이가 애교를 부렸다. 그때 계시던 분들이 저희 둘 사이를 의심했었다"고 했다. 

이상화도 "엄청 당황했다. 사실은 어제도 봤었는데 '너가 말로만 듣던 강북이구나~'라고 했었다. 너무 어색하게 말을 했었다. 그리고 강북이가 제 무릎에 편하게 앉아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두 분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 '이상화가 강남을? 이상화를 사로잡은 강남의 매력은 뭘까?'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고 했고, 이상화는 "장난기 속에 숨어진 진중함이 있고, 대화를 할 때 진심이 통했다. 무엇보다 어른들한테 예의가 너무 바르더라"고 강남의 매력을 술술 이야기했다. 

하지만 강남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결혼을 극구 반대했다고. 이상화는 "어머님이 저와 따로 만난 자리에서 '우리 강남이 만나지 마라. 나라를 이렇게 빛내주시는데 왜 강남이를 만나냐. 다른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셨었다"면서 웃었다. 

이를 들은 강남은 "저한테는 '너가 뭔게 국가대표를 만나냐, XX야'라고 하셨었다. 엄마는 저희 둘이 안 맞는다고 생각을 하셨다. 엄마가 저를 키울 때 엄청 힘드셨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저랑 결혼하면 상화 씨가 많이 힘들거라고 반대를 하셨었다"고 덧붙였다. 



또 강남은 이상화에게 극존칭을 쓰는 것에 대해 "상화 씨가 풍기는 포스와 아우라가 있다. 연애할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래서 극존칭을 쓰게 된다"고 했다. 

이에 이상화는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결혼을 했으니 함께 미래를 생각해야한다. 그러니 이 남자가 주체못했던 장난기를 결혼해서는 절제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 역시 "상화 씨는 25년동안 운동을 했으니 건강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고, 저는 자유롭게 사는 사람이다. 극과 극이다. 그런데 상화 씨처럼 사는 것이 좋으니까 제가 따라가고 있다"면서 웃었다. 

뿐만 아니라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결혼을 하자마자 스포츠마사지 자격증을 땄다면서 "마사지를 안 배운 상태로 몇 번 하니까 잘 안되더라. 상화 씨 무릎이 많이 안 좋다. 그래서 배웠다. 제가 집에서 할 일이 많다. 다리도 주물러야 하고, 등 마사지도 해야하고"라면서 장난쳐 웃음을 줬다. 

사진=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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