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선우용여가 삶의 목표를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에는 '전국민이 사랑했던 선우용여의 방송국이 한순간에 사라진 이유 (충격 억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차를 타고 이동 중이던 선우용여는 "인생은 짧다. 나는 어느 날 사람들이 '80, 80' 거리길래 '내가 80살이었나?' 이렇게 된다. '70' 이럴 때 깜짝 놀랐는데 80 이러니까 '까깜짝'이런다"라고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살날이 얼마 안 남았구나. 그럼 잘 살다 가야겠다' 그게 목표다. 건강하게 재밌게 잘 살다 가고 싶다. 자식들한테 누가 되지 않게"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선우용여는 오늘은 무엇을 할 거냐는 질문에 "내가 TBC TV 1기 무용수로 갔다가 탤런트가 됐다. 거기 1기수부터 지금 60년이다. TBC TV가 60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그랬는데 지금 완전히 변했다. 없어졌다. 백화점으로 변하고 중앙일보는 그대로 있고"라며 TBC의 첫 번째 사옥은 신세계 본점이 되고, 중앙일보는 결국 철거된 것을 언급했다.
선우용여는 "운현궁도 빌딩이 서면서 바뀌고 거기서 끝나면서 여의도에다가 지었다"라며 TBC가 KBS와 통폐압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선우용여는 "이병철 씨가 다 돈 내서 지은 건데 6개월 10개월 만에 KBS 통폐합을 했는데 다 뺏겨서 KBS 2TV로 된 거다"라며 "그때 내가 마침 미국에 연극하러 갔을 때다. 연극하면서 어떤 분이 나보고 TBC가 KBS가 됐다더라. '그럴 리가 없는데요?' 했는데 이미 그때 되어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