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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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이기고 자신감 폭발"…日 최우수 GK, 한국 원정 0실점 승리→월드컵 주전 의지 폭발!

기사입력 2025.09.03 15:16 / 기사수정 2025.09.03 15:1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지난 7월 한국 축구를 꺾고 일본에 동아시안컵 우승을 안긴 골키퍼 오사코 게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가 더 큰 자신감을 얻어 세계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3일 "오사코는 한국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나만이 가진 특징을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사코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지인 미국에서 열리는 9월 A매치 친선 2연전에 일본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미국 입성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사코는 "한국과의 동아시안컵 결승전은 자신감이 생긴 경기였다"면서 대표팀 내 골키퍼 경쟁에 불을 지폈다.

오사코는 동아시안컵 최종전서 한국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해 1-0 승리에 앞장서며 일본에 대회 우승을 안겼다. 또한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하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이번 9월 A매치 명단에 승선했다.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을 향한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차곘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한일전은 오사코 선수 경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당시 일본은 우승을 놓고 한국과 격돌했다. 오사코는 한국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 활약으로 오사코는 2003년 나라사키 세이고 이후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한 일본인 선수가 됐다.

오사코는 "확실히 동아시안컵 한국전은 자신감이 생긴 경기였다. 그 이후 소속팀에서의 실점도 줄었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충실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표팀 일정 때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둔 상황에서. 오사코는 "월드컵을 이미지화한 활동이라고 생각하며, 기후 등을 포함해 잘 준비해 나가고 싶다"며 이번 원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직 대표팀에서 오사코의 주전 자리가 보장된 건 아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스즈키 자이온(파르마)과 하야카와 도모키(가시마 앤틀러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함께 소집됐다.

오사코는 "3명이 있지만 각자 다른 특지응ㄹ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다"면서 "훈련에서 나온 걸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알본은 7일 오전 11시 멕시코,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오사코가 향후 주전 골키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사커킹, 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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