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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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초비상' 최정, 파울 타구에 무릎 맞아 교체..."병원 검사 예정" [인천 라이브]

기사입력 2025.09.02 19:09 / 기사수정 2025.09.02 19:09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경기 초반부터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빠졌다.

최정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정은 첫 타석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키움 선발 C.C. 메르세데스의 2구 직구를 노렸는데,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았다.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최정은 고통을 호소했다. 최정의 상태를 확인하러 나온 트레이너는 더그아웃을 향해 최정이 더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냈다. 결국 최정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에 들어갔다. 대타로 들어선 김성현이 2회초부터 3루 수비를 소화 중이다.

SSG 관계자는 "최정은 본인이 친 타구에 왼쪽 무릎 안쪽을 맞으면서 교체됐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 명인 최정은 올 시즌 294타수 68안타 타율 0.231, 18홈런, 55타점, 출루율 0.348, 장타율 0.452를 기록 중이다.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8월 들어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8월 22경기 82타수 23안타 타율 0.280, 4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계속 순위 경쟁을 이어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됐다.

사령탑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최근 "(최)정의 흐름이 9월까지 이어져야 한다. 정이가 쳐주면 앞뒤로 좋아진다. 중심타자가 해줘야 이긴다"며 "정이의 역할은 득점 기회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20경기 정도 남았는데, 결정적인 상황에서 정이가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2회말 현재 키움과 1-1로 맞서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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