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살벌한 ♥아내 발언에 눈치 "다시 얘기해"…자유 잃은 유부남 됐다 (돌싱포맨)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종민이 아내의 목소리를 공개, 달콤살벌한 신혼 근황을 전한다.

2일 방송하는 SBS '돌싱포맨' 측은 김종민의 출연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유부남인 차태현과 김종민은 아내에게 들었을 때 숨막히는 말을 각자 이야기했다. 김종민은 "전 '자기야 이거 뭐야?'다"라고 밝혀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민은 "종민이는 아내가 기분이 안 좋은 걸 느끼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전 대놓고 묻는다. 내가 뭐 잘못한 거 있냐고"라고 밝혔다. 



이어 "일하다가 (아내의) 전화를 못 받을 수도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그럼 왜 못 받았는지, 뭘 하고 있었는지 다 이야기 한다"라며 완벽한 유부남 면모를 보인 김종민은 결혼 후 자유를 잃었다고 털어놓을 예정이다. 

또한 탁재훈은 "우리 놀러간다고 하면 음식 좀 차려주냐"며 돌발 질문을 던졌고, 김종민은 "아니다. 오지 말라고 할 거 같다"며 철벽을 쳤다. 

하지만 탁재훈은 "그래도 선배들이 집들이 한 번 가는데 음식이 없나"라고 계속 부추겼다. "제가 연락 드리겠다"며 이야기를 피하던 김종민은 결국 "집에 전화해라", "떠 봐라"라는 형들의 부추김에 아내에게 전화연결을 한다. 

이를 보던 차태현은 "진짜 혼나는 거 아니냐"며 김종민을 걱정했다. 



김종민은 결국 아내와 전화 연결에 성공했고, 꿀 떨어지는 달달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종민은 "형들이 자꾸 쳐들어간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제수씨는 분명 된다고 할 거다"라며 압박하던 탁재훈은 "결혼 축하드린다. 목소리도 예쁘시고 주소 한 번 불러달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음식은 시켜먹겠다"는 탁재훈은 현재 함께 있는 사람들을 이야기했고, 김종민의 아내는 내내 웃다가 "오시면 다같이 오셔야죠. 네 저 준비 좀 할게요"라며 집들이를 허락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제수씨 합격이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김종민은 "여보 미안해. 이따 전화할게"라며 아내에게 사과했다. 이에 아내는 "알겠어, 다시 얘기해"라는 살벌한 말을 남겨 모두를 초토화시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돌싱포맨'은 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진=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