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손예진이 일련의 논란을 딛고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9일 손예진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어제의 이모저모 Finally today’s the D-day!!! I have butterflies in my stomach.. (드디어 오늘이 바로 D-day!!! 너무 두근거려서 설렌다) 두근두근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즐겨야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I will enjoy this amazing moment with my beautiful co-stars(아름다운 동료 배우들과 함께 이 멋진 순간을 즐기겠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손예진은 거울샷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의 사진도 함께 게재, 베니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손예진은 지난 27일 개막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출국 전까지 아역 홀대 논란과 부계정 삭제 해프닝을 겪었다. 이병헌이 촬영 중 겪은 일화를 농담으로 전했는데, 발언 일부가 빠르게 확산되며 손예진이 아역을 홀대했다는 논란으로 번졌다. 이 가운데 아역배우 어머니가 "당황스러운 부분이다.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는데 저희 역시 억울한 부분도 있다. 나중에 스토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팩트는 다정했다는 것"이라며 해명했다.
이후 손예진의 부계정이 사라지며 해당 논란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손예진 측은 알수없는 이유로 계정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사진=손예진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