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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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또 충격! 손흥민, 10년째 끓이는 사골인가? "2015년 오늘 쏘니 입단"…SON 떠나도 적극 활용→팬들은 "이제 그만해! 대체자 영입 안 하니?" 분노

기사입력 2025.08.28 18:24 / 기사수정 2025.08.28 18: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정확히 10년 전 구단 레전드 손흥민(LAFC)이 팀에 합류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떠난 후 아직까지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실망해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 전 오늘, 손흥민이 북런던에 도착했다. 우리 가족의 영원한 일부"라고 발표했다.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인 2015년 8월 28일, 토트넘은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을 영입했다.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은 데뷔 시즌에 선발 경쟁에서 밀려 1년 만에 독일 복귀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2년 차부터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 토트넘에서 무려 10년을 뛰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는 동안 많은 기록을 세웠다. 그는 10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454경기에 나와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2021-2022시즌에는 리그 35경기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고,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일조해 토트넘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로 등극한 손흥민은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지난 7일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단하면서 토트넘과 결별했다.

손흥민과 헤어진 후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한 입단한 날이 되자 그가 처음으로 팀에 합류했을 때 찍은 사진을 올리며 손흥민을 추억했는데, 몇몇 토트넘 팬들은 댓글을 통해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그리고 너희는 손흥민을 마티스 텔로 대체했다", "오늘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했다고 알려주길 바란다", "우리는 아직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1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적 시장에서 무능하다"라며 토트넘의 이적시장 행보를 지적했다.

2025 여름 이적시장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의 빈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지 못했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영입에 실패한 후 에베레치 에제를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하이재킹을 당하는 등 선수 보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토트넘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토트넘이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52억원)에 영구 영입한 마티스 텔은 아직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그리워하게끔 만들었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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