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의 부인 인민정이 수영장으로 여행을 떠난 근황을 전했다.
27일 인민정은 "오해 금지. 펜션하는 동생이 초대해 줌. 마음에 안정을 취하라고. 일일이 다 안 적으면 또 오해를 일으키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펜션 수영장을 찾아 심야 수영을 즐기고 있는 김동성과 인민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인민정은 김동성의 전 부인 A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후 심경을 밝힌 바 있다.
2004년 전처와 결혼해 2018년 이혼한 김동성은 2021년 인민정과 재혼했다. 김동성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양육비 약 15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2020년 4월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이후 김동성과 인민정 부부는 SNS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민정은 "지금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통장압류 파산 등 개인회생 변제금으로 매달 200만원 가량이 나가고 있다. 배드파더스 공개와 거짓이 섞인 인터뷰 등으로 수업이 끊기고 최저 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벌었고, 채무는 계속 가중돼 6억원에 육박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밀린 양육비를 어떻게든 보내려 하지만 재기가 불가능한 그 시간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 만큼 고통이었다. 오빠(김동성)가 좌절해서 모든 것을 놓아버릴까 두렵다. 고의 회피자가 절대 아니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 양육비를 해결하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기필코 모두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인민정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