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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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아내의 '오늘 달라진 것 없어?' 질문 무서워"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5.08.27 00:03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이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희, 붐, 아이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가희에게 "결혼 10년차가 됐다. 사업가 남편을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을 했다고?"라고 물으면서 자신고 3개월만에 결혼했음을 덧붙이며 좋아했다. 가희는 "원래 알던 지인이었고, 연인으로 발전해서 3개월동안 뜨겁게 연애하고 결혼했다. 남편이 잘 생겼다"고 웃었다. 

가희는 남편이 이성으로 느껴진 순간에 대해 "제가 뮤지컬을 할 때였는데, 보러오겠다고 하더라. 그때 처음으로 정장을 입은 모습을 봤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 나를 위해 예의를 차리고 왔다고 생각하니까 여자로서 대우받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탁재훈은 "여자분들은 그런 모습을 보면 멋있다고 생각을 하는거냐.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르다. 우리는 '옷 한 벌 또 샀네'라고 생각한다"고 괜히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희는 남편과 성격이 극과 극이라고. 특히 가희는 남편이 죽어도 사과를 안해서 미칠 정도로 화가 난 적이 있다면서 "2주동안 말을 안했다. '미안해' 한 마디면 다 풀릴 일이었는데, 그걸 안하는거다. 그래서 제가 '앞으로 50년은 더 살텐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못 듣고 살 내가 너무 불쌍하다'면서 울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결혼 3년차 붐에게 "붐은 어떠냐. 바로 사과를 하는 편이냐"고 물었고, 붐은 "저는 인생이 사과다. 제가 눈치를 잘 본다. 둘째로 태어나서 상황 판단이 빠르다"고 했다. 

이어 "아내의 호흡, 발걸음, 공기로 다 안다. 거기에 맞춰서 서비스가 들어간다. 사과도 바로바로 한다. 쌓아두는 걸 제가 못 견딘다. 아내랑 트러블이 있는 상태에서 일을 못 나간다. 싸우고 나가면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 잡힌다"고 했다. 

이상민 역시 "나도 사과할 일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면서 "'오늘 달라진 거 없어?'라고 물어보는데, 아내가 렌즈를 낀 걸 한눈에 알아챌 수 있냐. 아무리 봐도 달라진게 없는거다. 뒤늦게 렌즈인 걸 맞췄다"면서 힘든 표정을 지으면서 "대한민국 남편은 관식이처럼 살아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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