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누나 수지 씨가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공개했다.
수지 씨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오늘, 제 집에 남아 있던 미련과 집착의 물건들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과거라는 핑계로 붙잡고 있던 옷과 수건들, 이제는 안녕"이라는 글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영상에서 수지 씨는 쓰레기로 가득한 집을 말끔하게 치웠다. 그는 "그동안 집 청소 안 하고 늘 핑계로 외면만 한 결과. 전 오늘 이 집을 청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청소하면서 행거에 있는 옷들을 보면서 다짐을 했습니다. 옷과 수건 등을 전부 다 버려야겠다고. 전부 다 말입니다. 과거의 미련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었던 옷들을 버렸습니다"라고 청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오늘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다시 살이 쪘지만, 숨기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살은 언제든 뺄 수도, 다시 찔 수도 있죠. 하지만 중요한 건 억지가 아닌 내 의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오듯 저도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려 합니다"라고 번아웃 극복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다이어트로 힘든 분들, 저처럼 다시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 우리 함께 조금씩, 꾸준히 나아가요. 저를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미나 시누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