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서장훈이 눈물을 보이는 사연자에게 위로를 건넨다.
25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0회에는 최근 뇌출혈 수술을 했다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사연자는 1년 전, 회사에서 만나 오랜 시간을 함께한 직장동료 4명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고, 전기 자전거를 함께 타다 사고가 났다고 설명하며 "당시 사고로 뇌출혈 수술을 했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한다.
그는 "다행이라고 말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날이 기억이 안 난다", "내리막길에서 넘어진 상태로 튀어 내려 갔다고 하더라"면서 이야기를 이어 간다. 당시 여행을 함께하던 동료들이 사고 수습에 나서 사연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주었고 가족에게 연락해 상황을 잘 정리해 주었다고.
사고 당시 제주도의 병원에서 가족에게 '심각한 상태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 '후유증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던 상태'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지만, 수술 후 큰 문제없이 깨어났다고 말한다.
사고가 발생한 날이 여행 마지막 날이라 동료들은 원래 여행 일정에 맞춰 사고 다음 날 돌아갔고, 사연자의 짐을 정리해 전달해 주기도 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수술하고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동료들이 보인 행동에 서운함을 느꼈다고.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당연히 섭섭할 수 있다"라며 사연자의 마음에 공감하고,"절대 슬픈 일이 아니다. 럭키비키다"라며 사연자를 위로하기도 한다.
상담 시작부터 눈물을 터트린 사연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25일 오후 8시 30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KBS Joy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