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8.24 19:29 / 기사수정 2025.08.24 19:29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2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14주 차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경기에서는 레전드 그룹의 KT와 T1이 맞붙었고, KT가 승리를 거두며 자력으로 4위를 확정했다.
경기 후 고동빈 감독은 “오늘 승리로 자력 4위를 확정지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디디’ 곽보성도 “오랜만에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플레이오프 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서 좋다”고 전했다.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 고 감독은 “'케리아' 선수가 후픽 챔피언을 잘한다고 생각해 그 부분에 대비하는 데 집중했다. 그 전략이 잘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비디디’는 “오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순위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편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퍼펙트’에 대해 고 감독은 “선수는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아쉬웠다면 이번 경기에서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비디디’는 “'퍼펙트'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 오늘 이기긴 했지만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안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라운드를 돌아보며 ‘비디디’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힘든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감독·코치진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케어를 받았고, 선수들도 함께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목표의식이 맞춰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LCK에서 화제가 된 판테온과 유나라 픽에 대한 생각을 묻자 고 감독은 “점점 풀리는 픽이긴 하지만, 스크림에서도 자주 풀리는 편은 아니다. 당장 좋다고 단정하긴 어렵고, 대회 흐름과 우리 팀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확실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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