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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생일에 시즌 7호 자축포!' 리드오프 홈런+2루타 멀티히트…그런데 LEE 원맨쇼, SF 1-5 완패

기사입력 2025.08.20 15:26 / 기사수정 2025.08.20 15: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42가 됐다. AF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42가 됐다. AF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대형 리드오프 홈런과 2루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정후의 홈런 외 점수를 내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패배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42가 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케이스 슈미트(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대만에서 온 우완 덩카이웨이.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라이언 오헌(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라몬 로리아노(중견수)~가빈 쉬츠(좌익수)~호세 이글레시아스(2루수)~엘리아스 디아즈(포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우완 닉 피베타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42가 됐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42가 됐다. AP연합뉴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면서 8월 월간 타율 3할을 유지하고 있었던 이정후는 첫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담장을 넘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피베타의 2구째 94.6마일(시속 약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32m짜리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7일, 77경기 만의 홈런. 이정후는 이 홈런으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이정후의 홈런 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아라에즈의 2루타에 3루를 밟았고, 마차도의 3루수 땅볼 때 홈인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1-1의 균형은 4회말 깨졌다. 오헌 중전안타, 보가츠 몸에 맞는 공, 로리아노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쉬츠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주자 만루. 이후 이글레시아스의 적시타에 오헌이 홈인.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스펜서 비벤스 상대 디아즈의 땅볼이 나왔지만 타티스 주니어의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샌디에이고가 3-1로 역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42가 됐다. AF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42가 됐다. AFP연합뉴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파울 팁 삼진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파베타의 3구째 93.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오른쪽으로 살짝 빠지는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상대 중견수가 담장으로 가기 전 타구를 잡아 내야로 송구했지만, 이정후는 전력 질주를 통해 2루까지 안착했다.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마차도의 2루타와 오헌의 중전안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점수는 4-1.

6회말엔 1사 후 디아즈 볼넷, 타티스 주니어의 내야안타 후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아라에즈의 땅볼 때 샌디에이고가 점수를 5-1까지 벌렸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이정후는 7회초 2사 1루 상황 1루수 땅볼로 잡혔고, 7회말 샌디에이고가 2사 2루의 득점 찬스를 날린 뒤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 없이 경기를 끝냈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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