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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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 10개! '韓 슈퍼스타' 이강인 EPL 보인다…아스널 NEW '게임체인저' 급부상→2주 내 결론

기사입력 2025.08.19 07:34 / 기사수정 2025.08.19 07: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이 이적시장 막바지에 다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의 러브콜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스타 이강인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널이 다가오는 몇 주간 이강인 영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아스널은 이강인에게 이적시장 마감일이 천천히 다가오면서 선수단 보강을 위해 연락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은 지금까지 엄청난 이적시장을 보냈다.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노니 마두에케(첼시),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등 눈에 띄는 보강이 있었다. 하지만 더 쓸 돈이 남아있고 '게임체인저'인 이강인을 다음 2주 간 영입하기 위해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도 "이강인이 PSG를 떠날 가능성이 진지하게 있고 여러 구단과 이전에 연결됐다. 아스널은 그의 계약을 확보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2028년까지 계약돼 있고 만약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강인을 이적시장 내에 영입하길 바란다면 싸게는 데려오지 못한다는 의미다"라며 "하지만 이강인은 PSG에서 흐비차 크바라첼리아, 데지레 두에, 우스망 뎀벨레의 강력한 경기력 때문에 PSG에서 출전 시간에 애를 먹고 있다"라고 이강인의 상황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이강인이 PSG에 잔류할 거라고 전망했지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를 보내준다고 보도해 여전히 이적 가능성은 살아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아스널은 PSG에게 이적시장 2주를 남겨두고 화려한 스타를 빌리기 위해 직접 연락했다. 좋은 제안을 받을 수 있다면, 이강인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마틴 외데고르 등 공격진과 연결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강인이 아스널에 간다면 노니 카두에케, 에단 은와네리, 그리고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인 2009년생 맥스 다우먼과의 출전 시간 경쟁이 불가피하다.

아스널 관련 매체 '저스트 아스널'도 지난 17일 "아스널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내기 위해 직접 연락을 했다. 하지만 최우선 순위는 완전 이적보다 임대 이적으로 그를 데려오는 것"이라며 "재정 위험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며 이강인이 영국 축구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판단하는 것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PSG는 이강인의 미래에 단호한 입장이 아니며 합리적인 제안이 온다면 협상에 열려 있다. 하지만 임대 이적은 PSG의 예상에는 없었을 것이다. 아스널이 구매 옵션이 있는 임대나 경기력에 관련된 보너스로 거래를 달콤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사랑을 받고 있고 선수단 계획에 남아있지만, 그는 더 많이 출전할 수 있는 구단을 찾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의 주된 목표는 선발로 나서 일관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4-2025시즌 공식전 49경기에 나서 2458분을 소화했다. 리그1에서는 선발로 19경기, 교체로 11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발 4경기, 교체 7경기로 나섰다.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을 거치며 기회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두에의 주전 도약과 흐비차의 합류로 이강인은 공격진에 자리를 잃었고 중원에서도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체제가 워낙 공고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단계에서 이강인은 연장전을 치른 리버풀과의 16강 2차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이것은 명백히 경쟁에서 밀린 것을 의미했다. 

그러자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고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구체적 제안 없이 2025-2026시즌이 개막했고, 이강인은 지난 18일 낭트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장하면서 올 시즌도 분명히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을 거란 신호를 보였다. 

그렇다고 이강인이 아스널로 간다고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우측면 공격진에는 사카라는 부동의 주전이 버티고 있어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왼쪽에는 마르티넬리가 워낙 부진해 주전이 확실하지 않아 이강인이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포지션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스페인) 시절 왼쪽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라리가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이강인은 최근 PSG 주전 경쟁 구도에서 고전하고 있으나 스페인 시절을 포함 이미 트로피 10개를 수집하며 한국 축구의 유럽파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강인이 아스널에 가세하면 '프리미어리그 0명' 우려를 낳고 있는 한국 축구에도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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