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파인: 촌뜨기들' 강윤성 감독이 유노윤호 연기력 호평 반응과 관련, 캐스팅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강윤성 감독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최종회가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은 1970년대 신안선 도굴을 소재로 연재한 웹툰 '파인'을 원작으로 하며 전남 신안 앞바다에 가라앉은 보물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욕망과 배신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번 작품에서 유노윤호(정윤호)의 연기력과 관련, 호평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연기력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있던 유노윤호의 캐스팅 계기에 대해 "윤호씨의 이전 연기를 잘 본적이 없어서 그런 선입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윤호씨를 처음 만났을 때 비열함 같은 게 있어 보이더라. 그런 캐릭터를 잘할 수 있을까 싶어서 처음에는 경찰 역할 콤비를 생각했다가 벌구 쪽이 좋겠다 싶어서 제안을 드렸다"라며 역할을 바꿔 제안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 (유노윤호 씨가) 거의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벌구처럼 살았다. 친구들하고도 전화 통화도 하고. 저희 사무실에 처음 방문했을 때 이미 벌구가 돼서 사투리 쓰면서 등장을 했다. 윤호 씨가 일본 콘서트도 하고 바쁜 와중에, 사투리를 해서 난리라고 할 정도로"라며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한 유노윤호를 언급했다.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윤호 씨를 만나게 된 건 지인 소개로 만나게 된 거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엄청났다. 워낙 열정 캐릭터인데 실제 만났을 때 열정이 그 10배였다. 생각보다도 열정이 많았던"이라며 "그 자리에서 같이 하자고 얘기를 했고, 벌구 역이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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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