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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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김단, 윤계상 덕 '태클 트라우마' 극복 [종합]

기사입력 2025.08.16 23:16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라이'에서 윤계상이 김단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게 해줬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8회에서는 주가람(윤계상 분)의 문웅(김단)의 '태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줬다. 



지난 방송에서 주가람과 한양체고 럭비부가 완전체 첫 공식 경기를 선보였고,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문웅(김단)이 결정적인 순간에 태클에 실패해 득점 기회을 놓쳐버렸다. 

문웅은 주가람에게 "태클 못하겠다. 상대가 저한테 오는건 빠르게 피하고 패스하면 되는데 부딪히는건 못 하겠다"고 했고, 다른 선수들은 "태클을 못하면 어떻게 시헙을 하느냐"고 했다. 

이에 주가람은 "문제가 없는 선수는 없다. 중요한 건 팀이 그걸 얼만큼 채워주느냐다. 그걸 해내야 강팀이 된다"면서 "웅이의 빠른 발을 최대한 활용해보자"고 작전을 바꿨다. 

한양체고는 교체 선수도 없는 상황이라 체력이 고갈됐고, 상대팀인 대상고는 선수를 교체하면서 후반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대통령기 럭비 대회 결과는 한양체고 24점 대상고 26점으로 한양체고의 패배로 끝났다. 

하지만 지난 전국체전 우승팀인 대상고를 상대로 선전을 한 한양체고 럭비부 선수들은 "졌어도 이긴 기분"이라면서 서로에게 힘을 북돋으면서 팀워크를 다졌다. 문웅은 홀로 태클 연습을 하면서 럭비부에 피해가 되지 않고록 노력했다. 



하지만 그러던 중 문웅의 학폭논란이 터졌다. 하지만 문웅은 아니라고 했고, 럭비부 선수들은 문웅을 믿어줬다. 알고보니 일진 무리에 들어오라는 일진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문웅은 매일 맞기만 했었다. 그러다가 자신의 아버지를 들먹이며 협박하는 일진에게 딱 한 번 반격을 했다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이었다.  

문웅의 '태클 트라우마'도 이날 사건 때문에 생기게 됐다. 혹시나 자신이 태클을 해서 또 다시 사람이 다치게 될까봐 너무 두려웠던 것. 럭비부 선수들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일진을 찾아가 무릎까지 꿇어가면서 글을 내려달라고 했고, 문웅의 학폭 글은 사라졌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안 주가람이 선수들에게 화를 냈다. 

주가람은 "나한테 보고도 안하고 누가 그런 위험한 일 하라고 했느냐"면서 선수들을 집합시켰다. 이후 주가람은 "감독인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까 내가 벌을 받아야지. 지금부터 나한테 태클을 걸면 그걸 내가 다 받아내겠다"고 했다. 

문웅은 여전히 주가람에게 태클을 걸지 못했다. 이에 주가람은 "니 동료들은 너를 위해서 위험도 무릅쓰는데, 너는 태클 하나도 못해? 너가 무섭다고 태클을 피하면 니 동료들이 다쳐. 그건 안 무서워? 태클을 못하는 선수는 우리 팀에 있을 수 없다. 가라"고 말하면서 강수를 뒀다. 

럭비가 간절했던 문웅은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다고요!"라고 소리치면서 주가람에게 있는힘껏 태클을 걸었다. 쓰러진 주가람은 "축하한다. 드디어 럭비 선수가 된 거"라면서 뿌듯해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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