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윤정수가 우여곡절 끝에 12살 연하 예비신부와의 결혼을 앞둔 일상을 전했다.
지난 12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장훈, 윤정수, 에일리, 김지유가 등장해 돌싱포맨과 역대급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상민은 "윤정수는 풍파를 하도 맞아서 '풍파 전문가'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과거 윤정수가 집도, 차도, 재산도 풍파에 모두 날려버린 경험이 있기 때문.
윤정수는 과거 투자했던 사업의 실패 및 연대보증으로 30억 원의 빚이 생긴 바 있다. 변제를 위해 힘썼던 윤정수의 청담동 집은 2011년 경매에서 낙찰됐고, 윤정수는 2013년 파산을 신청했던 바. 다행히 윤정수는 2019년 신용 회복 소식을 전했다.
이날 윤정수는 12살 연하 예비신부와의 달달한 일상을 과시했다. 그는 "집에 아침마다 놀러 오면 자꾸 뭘 차려준다"며 벌써부터 신혼 모드에 돌입한 근황을 전했다.
신혼집은 기존에 살던 방배동이 될 예정. 그는 "여자친구가 잠버릇이 있다. 손을 꼭 잡고 자야 한다"며 달달한 잠버릇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윤정수가 예비신부의 사진을 보여주자 멤버들은 "미인이다"라고 감탄했다. 김장훈은 "내 스타일이다"라고 해 윤정수를 발끈하게 하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정수와 에일리가 혼전 동거에 대한 서로 다른 가치관을 밝히기도 했다.
에일리는 "같이 살면서 문제가 생기거나 안 맞는 부분이 있으면 예식장 예약 취소하면 되니까"라며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윤정수는 혼전 동거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나는 너무 빨리 같이 살지 않아도 서로 믿음만 있으면 알아가면서 싸우더라도 맞춰가는 과정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막상 올해 안에 식을 올릴 것 같은데, 결혼식 끝나고 아무 감흥 없이 살게 될까 봐 걱정했다"고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를 듣던 에일리는 "저희도 그럴까 봐 걱정했다. 근데 또 다르더라. 식을 올리니까 진짜 부부가 된 느낌이 들고, 연애 때 동거와 결혼 후 동거는 느낌이 아예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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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