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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인격 아닙니다…안보현은 한 명인데 임윤아는 두 사람 ['낮'윤아 vs '밤'윤아①]

기사입력 2025.08.12 12: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임윤아가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개봉하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미디 영화.

임윤아는 2019년 스크린 첫 주연작이었던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맛 봤다.




데뷔 18년 차에도 여전히 한국 걸그룹 대표 '센터'로 불리며 비주얼을 뽐내왔던 무대 위와는 또 다른, 얼굴을 마음껏 찌그러뜨린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에 기꺼이 도전했다.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임윤아는 낮에는 프랑스 유학을 꿈꾸는 평범한 파티셰이지만, 새벽 2시만 되면 악마로 깨어나는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낮에는 이사 온 길구가 첫눈에 반한, 후광이 비치는 청순미를 자랑하지만 새벽에 악마가 된 후에는 웨이브를 넣은 헤어스타일과 비비드한 색감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터프한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차분한 '낮' 선지는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로, '밤' 선지는 과장된 웃음소리로 목소리까지 180도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차별점을 뒀다.

임윤아도 "악마의 웃음 소리를 연기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나름대로 연습의 과정이 있었다"며 새로운 도전 과정을 떠올렸다.

임윤아는 "현장에서 자유자재로 '악마의 시그니처' 웃음 소리가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감독님과 서로 같이 얘기하며 맞춰나간 부분이 많았다. 콘티에 나와있는대로 웃음과 표정을 표현하면 선지의 매력이 잘 담길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낮과 밤이 다른 '두 얼굴의 임윤아'와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던 안보현도 "윤아 씨 본체가 가지고 있는 힘으로 선악의 얼굴을 왔다갔다 잘 표현해줘서, 길구가 느끼는 당혹스러움도 잘 연기할 수 있었다. 덕분에 길구의 '멍뭉미'도 더 잘 살아나지 않았나 싶다"고 윤아의 성공적인 변신을 인증했다.

가수 데뷔 후 연기를 병행해오며 최근까지도 드라마 '빅마우스'(2022), '킹더랜드'(2023)의 흥행을 이끌고, '공조'(2017) 속 천방지축 백수 처제로 스크린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엑시트', '공조2'(2022)의 흥행까지 거머쥐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흡사 '이중인격'으로 오해할 수 있을 정도로 한 작품에서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얼굴을 선보인,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 보여질 임윤아의 활약상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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