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MBC '복면가왕'이 세상을 떠난 애즈원 故 이민을 향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복면가왕'은 10일 방송 말미, 故 이민이 출연했던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송에 출연했던 고인의 밝고 따뜻한 모습이 담겼다.
이민은 “저 너무 행복합니다”, “늘 감동이에요”라며 때로는 울먹이기도,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후 제작진은 “故 이민 님의 밝은 웃음과 목소리를 '복면가왕'은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故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46세. 지난 9일 오전 발인식이 엄수되며 영면에 들었다.
이민은 1999년 애즈원 1집 앨범 Day By Day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원하고 원망하죠’, ‘너만은 모르길’, ‘Mr. A-JO’, ‘우리 무슨 사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근조화환과 메시지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효신을 비롯해 DJ DOC 김창열, S.E.S 유진, 신화 김동완 등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가수들이 슬픔 속에 고개를 숙였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 작곡가 윤일상, 어반자카파 권순일 등도 SNS를 통해 추모 글을 올렸다.
특히 애즈원의 또 다른 멤버 크리스탈은 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고 곧바로 귀국해 빈소를 찾았다. 그는 장례식장 인근 숙소를 잡고 발인과 장지까지 동행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고인의 곁을 지켰다.
사진 = MBC 방송화면, 故 이민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