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미션 물품으로 휴대전화를 가져온 지석진을 비난했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2025 낮도깨비 방 투어' 레이스로 꾸며져 의문의 방구석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본격적인 촬영 전, 여행 갈 때 가져가고 싶은 물건 딱 한 가지를 차에서 가져오면 되는 사전 미션을 받았다.
가장 먼저 우산을 꺼내든 유재석은 주변에서 야유가 쏟아지자 다음 차례인 지석진에게 "근데 평범하게 휴대폰 갖고 오고 그러진 않았겠지?"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양세찬과 하하도 "핸드폰은 말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거들었고, 예리한 질문에 찔린 지석진은 눈치를 보며 상자를 뒤적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그럼 이건 생각을 안 한 거다"며 계속해서 이야기했고, 더불어 양세찬은 "오늘 출연료 받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결국 버럭한 지석진은 "휴대폰이 진정성 있는 거지"라며 상자 속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그러자 하하는 "차라리 밀짚모자를 넣어라"라며 지석진이 오프닝 때 쓰고 나온 모자를 언급, 지석진은 "알겠다. 이걸 넣겠다"면서 순순히 휴대폰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