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가오정'에서 안재현의 이민정의 당부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 영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저녁에 모인 멤버들은 전날 안재현의 생일 서프라이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민정은 "연기를 하려고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데"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재원은 영탁에게 "형님이 연기를 너무 잘하셨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영탁은 "별들 사이에서 내가 또 연기를 한 거다"라며 뿌듯해했다. 붐도 "보면서 와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정현이 붐에게 "근데 형 접시는 왜 던지셨냐?"라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도 "자기가 오바하지 말자고 해놓고서는"이라며 붐에게 일침을 가했다. 붐은 "안재현 생일로 하나 됐다"라며 끈끈해진 멤버들의 관계를 언급했다.
또 김정현은 안재현에게 "형이 너무 서럽게 울어서 마음이 좀 (안 좋았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붐도 "그러니까. 정현이는 마음 아파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안재현에게 "형은 너무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민정은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못됐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솔로일 때 하루하루를 (즐겼으면 좋겠다)"라며 안재현에게 조언을 건넸다. 또 이민정은 "사귀라는 게 아니다. 너무 시간이 아까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재현은 "누나가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무조건 보여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민정은 "나 진짜 사람 잘 본다. 옛날에 드라마 할 때 내가 지방에 있으면 오빠가 30분 얼굴 보러 3시간 오고 그랬다. 나를 보러 3시간 달려 오는 열정이 없으면 '굳이?'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재현은 2016년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을 알린 바 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