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션이 6년째 이어오고 있는 '815런' 준비 근황을 전한 가운데, 초췌해진 얼굴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션은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카메라를 켰다"고 운을 뗐다.
말라 보이고 초췌한 모습의 션은 두 팔을 모은 채 다소 경직된 자세로 등장해 카메라 앞에 섰다. 이어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고개를 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내 미소를 지은 션은 "제가 6년째 '션과 함께'를 하고 있다. '815런'을 한 지 벌써 6년이 됐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약간 두렵다. 81.5km 어떻게 뛰죠"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췌해 보이는 모습에 대해 션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다. 유튜브 댓글에도 보면 '이 더운 날 8.15km만 뛰어라', '뭐하러 사서 고생하냐'는 얘기를 봤다"며 "그렇게 걱정해 주심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매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이걸 처음 뛰게 된 이유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서 모든 걸 헌신하신 독립투사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라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 올해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81.5km 달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션님 너무 소중한데, 제발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올여름은 정말 위험한 것 같아요. 몸에 무리가 간다 싶으면 꼭 중단해주세요", "진정한 애국자십니다", "날씨가 갈수록 더워져 걱정돼요.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살이 너무 빠지신 것 같아요", "수척해진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등 걱정과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션과 함께'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