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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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심우준, 훈련 중 허리 근경직 증세→선발 라인업 제외…김경문 감독 "지금 생각이 많아" 이유 있었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8.05 16:33 / 기사수정 2025.08.05 16:57

18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2회초 1사 1,3루 한화 심우준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킨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8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2회초 1사 1,3루 한화 심우준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킨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심우준이 갑작스러운 허리 근경직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KT와 주중 3연전을 마친 뒤 주말에 잠실로 이동해 1위 경쟁 중인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는 지난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3으로 석패한 뒤 2일, 3일 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되며 승리를 쌓지 못하고 휴식을 취했다. 시즌 전적 59승38패3무. 그 사이 LG가 6연승을 질주, 61승40패2무로 한화와 경기차를 지웠다.

당초 이날 KT 선발투수 패트릭 머피를 상대하는 한화는 김태연(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심우준에게 조언을 건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심우준에게 조언을 건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그런데 경기 개시를 두 시간 앞둔 시점, 한화 구단 관계자가 "심우준 선수의 허리 근경직 증세로 선발 라인업이 변경됐다. 심우준 선수는 오늘 경기 휴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우준이 빠지면서 2루수로 나설 예정이었던 하주석이 유격수로 들어가고, 이도윤이 2루수로 9번타자를 맡게 됐다. 취재진과의 인터뷰 중 "지금 생각이 많다"고 말했던 김경문 감독의 발언에는 이유가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50억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한화 유니폼을 입은 심우준은 현재까지 59경기에 나서 163타수 33안타 2홈런 15타점 22득점 타율 0.202를 기록 중이다. 타격 지표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대체 불가능한 수비 안정감을 자랑하는 만큼 한화로서는 뼈아플 수밖에 없다.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선발투수 문동주는 7월 27일 대전 SSG전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를 펼친 후 9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다.  당초 2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나설 계획이었으나 2일과 3일 광주 KIA전이 모두 비로 취소되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문동주는 올해 KT를 상대로 한 차례 등판했다. 4월 26일 대전에서 한 경기 나서 7⅔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최고투를 펼친 바 있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가 선발투수 문동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1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구단 최초 단일 시즌 두 차례 10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문동주가 김경문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가 선발투수 문동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1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구단 최초 단일 시즌 두 차례 10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문동주가 김경문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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