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랄랄이 혼전 임신 당시 심경을 전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랄랄이 절친 개그우먼 이은형, 가수 나비를 자신의 아지트 ‘랄랄랜드’로 초대했다.
이날 랄랄은 나비와 함께 사우나에서 수다를 떠는 콘텐츠를 했던 것을 언급했다. 랄랄은 "처음에는 임신을 안 했을 때라서 대화의 한계가 있었다. 엄마가 아니라서 '언니 아기 엄마들은 어떤 대화해요?'라며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다. 그런데 진짜 임신을 했다고 얘기를 했는데 안 믿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비는 "콘텐츠를 촬영하는 날이었는데 갑자기 '수지 엄마 나 임신했어' 해서 하나의 애드리브인 줄 알았다. 그래서 '그래 너무 축하해' 콘텐츠상에서 했는데 갑자기 초음파 사진을 꺼내서 '나 진짜 임신했어'하더라"라며 "그때까지도 안 믿었다. 남의 걸 가져올 수도 있고, 그런데 배가 심상치가 않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랄랄은 "4개월 차 때 이야기했다"라며 "그때부터 진짜 다 물어봤다. 어떻게 키워야 하고 아기 낳고, 그 상황극이 진짜가 됐다.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었는데 언니가 다 알려주셨다"라며 나비에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이날 랄랄은 혼전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당시 심정을 전했는데, 랄랄은 "(임테기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줄이 너무 선명하게 나와서 '이렇게 빨리 나올 수 있나?' 코로나도 15분 뒤에 나오는데 너무 선명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랄랄은 "잘못된 것 같아서 병원에 갔는데 바로 '임신입니다' 하더라. '어떡해' 했는데 (남편이) 엄청 웃고 있더라. 그런데 저도 기분이 좋더라. '엄마 되는 거야? 결혼을 먼저 해야 하나' 하는데 그때 '내가 이 사람한테 정말 확신을 갖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랄랄이 "슬플 수도 있는데 기쁘고 신났다"라고 말하자, 박경림은 "다 자기 짝이 있는 것 같다"라고 거들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