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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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녀 정은혜, ♥에겐남 남편에게 적극 스킨십 "이리로 와봐"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5.08.04 23:52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정은혜가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400회 특집으로 꾸며져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언니 역으로 사랑받은 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와 조영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은혜♥조영남 부부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깔끔하게 정리된 집이 눈길을 끌었고, 한방을 쓰지만 잠은 싱글심태 2개를 이어붙여 따로 잠을 청했다. 알람 소리에 먼저 잠에서 깬 조영남은 정은혜가 깰까봐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다. 

거실에 나와서도 까치발로 다니는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 조영남은 정은혜만의 바리스타가 되어 커피를 준비했고, 이 모습을 본 정은혜의 어머니는 "저 남자가 너만을 위해 커피를 내리고 있다. 너무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커피를 내린 후, 정은혜가 일어나기 전에 청소기도 돌리고, 빨래도 하고, 심지어 식사준비까지 모두 마쳐 놀라움을 줬다. 이 모습에 정은혜의 어머니는 "시설에서의 습관이 아직 남아있는거다. 그래서 지금 저희의 목표는 영남 씨를 조금 편하게 만들어주는거다. 느슨하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조영남은 정은혜를 깨우러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 정은혜가 일어날 때까지 모닝 뽀뽀로 깨우는 조영남의 모습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그리고 정은혜는 아침부터 애교가 넘쳐 보는 이들까지 기분좋게 만들었다. 



정은혜의 남동생은 "누나는 테토녀를 넘어서 그냥 수컷이고, 매형은 에겐남"이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정은혜의 어머니는 "발달장애인들이 표현이 잘 안되고 수동적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발성을 많이 키워줬다. 그랬더니 많이 힘드네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다정한 행동과는 달리 조영남은 정은혜와 그리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정은혜는 "오빠가 말이 별로 없다. 대화를 많이 해야하는데, 그래서 오빠한테 부탁을 했었다"고 말하기도. 

이에 정은혜의 어머니는 "영남 씨가 저한테 녹음을 해서 진심을 전했다. 시설에서만 지내다보니 질문에 대답은 하지만, 일상 속 대화가 습관이 안 되어있던거다. 영남 씨가 '말이 잘 안 나온다. 노력을 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정은혜는 "몰랐어. 기다려줄게요"라고 했고, 정은혜의 아버지는 "영남 씨는 표정과 행동으로 최선을 다해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조영남의 편을 들어주며 응원했다. 

정은혜는 일터로 이동을 하면서도 애정표현을 멈추지 않았다. 정은혜는 "나는 오빠가 있어서 참 좋다"고 고백하더니 뽀뽀를 했다. 부끄러워하는 조영남과는 반대로 정은혜는 "이리로 와봐"라고 하면서 박력 넘치는 테토녀의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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