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지상렬이 사돈 부모님도 정성으로 모셨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상렬의 가족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지상렬은 형 부부와 형수네 사남매를 모시고 강릉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지상렬 형수는 미국, 일본에서 사는 언니들이 뇌종양을 앓고 있는 오빠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상렬은 가족 여행을 위해 박서진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했다. 앞서 박서진은 삼천포에서 진행된 '살림남' 야유회를 위해 가이드 역할을 했었다.
지상렬은 박서진의 조언에 따라 가족여행을 기념하는 현수막이 달린 래핑버스를 대절해 왔다.
형수네 사남매는 지상렬에게 버스 안에서 먹을 간식은 없는지 물어봤다.
지상렬은 강릉에 온만큼 회를 많이 먹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간식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했다. 지상렬 형수는 자신이 간식을 챙겨왔다면서 간식 가방을 꺼냈다.
지상렬 가족들은 경포 해변에 도착했다. 지상렬은 가족들을 위한 파라솔을 준비해뒀지만 파라솔 사이즈가 작아 형수한테 한소리를 들었다.
지상렬 형수는 최근 박서진 콘서트에 갔다가 박서진 팬클럽 닻별에 가입한 사실을 공개하며 박서진 우산을 꺼내서 썼다.
지상렬은 급하게 햇빛 차단용 우산 모자를 가족들에게 건넸다. 지상렬 형수는 우산 모자가 아니라 파라솔을 하나 더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형수네 사남매 사진을 찍어주다가 잘 못 찍어서 또 잔소리를 들었다.
지상렬은 상의탈의까지 하고 누워서 사진을 찍어줬지만 형수는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찍으라고 했다.
지상렬 가족들은 해변가에서 시간을 보낸 뒤 횟집에서 식사를 했다.
지상렬 형은 처가 식구들이 어머니 49재에도 와준 얘기를 꺼내며 정말 고맙다고 했다.
지상렬 형수 오빠는 "삼촌이 우리 어머니 아버지 살아계실 때 잘했다"며 병원에 와서 물수건으로 손발도 다 닦아줬다고 얘기했다.
지상렬 형수 오빠는 지상렬에게 장가를 좀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상렬은 박서진이 자신을 현숙과 연결시켜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상렬 형수 작은 언니는 박서진을 처음 나올 때부터 좋아했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지상렬은 바로 박서진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너 여기 팬들이 엄청 많다"고 알려줬다.
박서진은 지상렬 형수 큰언니가 자신을 예쁘다고 얘기해주자 "큰언니가 더 예쁘시다"면서 팬 한정 달달멘트를 선보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