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박명수가 배우 심은하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전민기와 함께 '검색N차트'가 진행됐다.
이날 전민기와 박명수는 'K-공포' 키워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두 번째로 나온 작품은 1994년 MBC에서 방영된 'M'이었다.
전민기는 "마지막 회 시청률이 52.2퍼센트였다. 전 국민의 반이 봤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52.2퍼센트면 거의 다 본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민기는 "대한민국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20위라더라. 제목이 M이지 않냐. 메디컬, 미스터리, 맨에서 따왔다더라. 당시에 이게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았는데, 낙태를 소재로 비판했던 파격적인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민기는 "주인공 심은하 씨가 악령으로 변신할 때마다 초록색 눈과 낮은 목소리로 바뀌는 게 시그니처였다. 그때마다 깔리는 음악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심은하 씨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에서 제가 킬러로 나오고 심은하 씨가 주인공이라서 제가 심은하 씨를 잡으러 다녔던 기억이 난다. 머리 잡아당겼던 기억도 난다"라며 심은하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특히 박명수는 "7~8년 전에 사우나 앞에서 봤다. 똑같다. 어떻게 방부제를 먹었나 똑같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 청취자는 "'M'은 OST도 무섭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그게 왜 무서웠냐면 눈이 파랗게 변했다"라고 전했고, 전민기는 "컬러렌즈였을 거다. 그때 당시에 TV에서 CG같은거를 못했다"라고 공감했다.
사진=KBS CoolFM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