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조세호가 결혼 후 달라진 소비 습관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조세호의 신혼 생활이 전해졌다.
이날 김성주가 "결혼하니까 어떠냐"고 묻자 조세호는 미소를 지으며 "행복하다.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말 맛있는 식당에 가면 '먼저 알았더라면 일찍 즐겼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 '이 친구를 10년 전에 만났더라면 10년 동안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을 텐데' 생각이 들 정도"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성주는 "그러나 100% 다 좋을 순 없다"면서 결혼 후 불편한 점을 캐물었다.
조세호는 "유치한 얘기일 수 있겠지만 원래 저는 소비하는 걸 좋아한다. 이제는 멈칫멈칫"이라며 "날씨가 좋아져서 조그마한 가방 같은 거 편하게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꾹꾹 참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현석은 "그런 부분이 싫고 불편하다는 얘기냐"고 말했고, 조세호는 "제가 그렇게 얘기했냐"며 당황한 뒤 "행복한 게 많기 때문에 찾아내서 얘기한 거"라고 말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