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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제성, '팔꿈치 염증' 말소…이강철 "심하진 않아, 회복 상태 봐야"→전용주 복귀 임박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7.26 17:45 / 기사수정 2025.07.26 17:45

최원영 기자
KT 위즈 배제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배제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부상 이탈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KT는 투수 배제성과 김민수를 말소하고 외야수 안치영, 투수 임준형을 콜업했다.

KT 구단에 따르면 배제성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강철 감독은 "일단 한 턴 뺐다. 상황을 지켜보려 한다. 우선 패트릭 머피가 오며 선발진 5명이 돌아가고 있으니 그렇게 운영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KT 선발진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패트릭,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이 자리 잡고 있다. 패트릭은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외인이다.

이 감독은 "배제성이 직전 등판 때 5회에 마운드에 올라오는데 (팔꿈치 부근에) 조금 뭉침이 있다고 하더라. 결국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내려오긴 했다"며 "회복 상황을 봐야 한다. 어제(25일) 병원에서 검사받았는데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 앞서 수술했던 의사도 투구 수 조절만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KT 위즈 배제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배제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배제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KT 위즈
KT 위즈 배제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KT 위즈


배제성은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 입대 후 지난해 2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긴 재활을 마친 뒤 지난 4월 말부터 상무 소속으로 2군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달 전역해 KT로 돌아왔다. 선발과 불펜을 병행한 배제성은 총 6경기 20⅓이닝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0을 빚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선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 672일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나게 됐다.

26일 수원서 만난 배제성은 다행히 밝은 표정이었다. "저 괜찮아요!"라며 씩씩하게 웃었다. 회복을 마치면 다시 KT 투수진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김민수는 후반기 4경기 2⅓이닝서 평균자책점 15.43으로 흔들려 재정비 차원에서 말소됐다. 경기력을 다듬고 자신감을 충전해 돌아와야 한다.

KT 위즈 배제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KT 위즈
KT 위즈 배제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KT 위즈

KT 위즈 임준형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KT 위즈
KT 위즈 임준형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KT 위즈


투수 2명이 빠져 트레이드 이적생 임준형을 1군으로 불렀다. 임준형은 KT에 귀한 좌완 불펜으로 지난달 말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를 떠나 KT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 감독은 "불펜 자원을 보강해야 했다. 또한 향후 대진을 고려했을 때 좌완투수가 필요했다"며 "전용주도 어제 실전 등판을 시작했다. 다음 주 주중 시리즈 때 전용주도 불러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좌완 불펜인 전용주는 전반기 13경기 9⅓이닝서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활약하다 지난달 말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몸을 돌본 뒤 지난 25일 퓨처스리그 상무전에 등판해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KT 위즈 전용주가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KT 위즈
KT 위즈 전용주가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KT 위즈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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