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한윤서가 남편 없는 브라이덜 샤워를 즐겼다.
23일 유튜브 채널 '윤서하고싶은거다해'에는 '40살 노처녀 졸업!? 첫 브라이덜 샤워'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한 호텔을 찾은 한윤서는 "친구들은 이제 다 갔기 때문에 10살 어린 저희 PD들과 함께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어 방 안으로 들어선 한윤서는 문을 열자마자 들려오는 동생들의 탄성과 축하에 웃음을 터트렸고, 발을 동동 구르며 기쁨을 표하다가도 "눈물 날 것 같다"면서 울컥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하기 전 마지막 파티"라던 한윤서는 "너무 감격이다. 방도 너무 예쁘다"며 호텔에서 패키지로 대여한 소품들을 구경했고, 약 200만 원의 고가의 목걸이를 건네받곤 "나 주는 거냐"며 놀랐으나 이내 해당 제품도 대여임이 드러났다.
이후 한윤서는 "결혼 전에 해야 되는 게 바로 브라이덜 샤워다. 많이 놀라셨을 거 같은데 보시는 거와 같이 저는 결혼을 못 해서 지금 자작극을 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해당 브라이덜 샤워는 풍선을 부는 것부터 한윤서의 작품이었다고. 그는 "어쨌든 이렇게 준비한 거 진짜로 결혼한다고 생각하고 브라이덜 샤워를 이제부터 시작하겠다. 남편 없는 브라이덜 샤워"라면서도 이내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현실을 깨닫곤 지쳐했다.
한편 한윤서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에서 김지민의 부케를 받았다.
한윤서는 1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 계획이 전혀 없는데 시집 안 간 사람이 없어서 제가 부케 받게 됐다는 ㅎㅎ 6개월 안에 시집 못 가면 평생 못 간다는데 미신인 걸로 제발"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윤서하고싶은거다해'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