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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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감독 "서민우, 대표팀 가서 자신감 UP…모재현은 아쉬워 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7.19 18:52



(엑스포츠뉴스 강릉, 권동환 기자) 강원FC를 이끄는 정경호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다녀온 선수들에 대해 소감을 드러냈다.

강원은 19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홈팀 강원은 리그 3연승, 공식전 4연승을 겨냥한다. 지난달 21일 대구FC와의 리그 20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한 후 수원FC와의 21란두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지난 2일 대구와의 코리아컵 8강전에서 2-1로 이겼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 감독은 최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치르고 온 서민우와 모재현에 대해 언급했다.



정 감독은 "(서)민우는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고, (모)재현이는 좀 아쉬워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쉬움 자체도 어쨌든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이니까 잘 하다 보면 또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얘기를 했다"라며 "체력적으로 민우가 조금 피곤한 부분이 있긴 한데 잘 관리해서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새로 영입한 수비수 브루노에 대해선 "광주에서 부상을 좀 당해서 한동안 많이 못 했다. 여기 와서 이제 훈련하기 시작했다"라며 "도움도 좀 필요하고, 연습 경기도 좀 해보면서, 다음 달부터 경기가 좀 많아지기 때문에 그때 쓰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대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김)대원이가 키커 능력도 되고, 우리가 원하는 포지셔닝 플레이도 좀 잘해주는 부분들이 있었다"라면서 "다행히 FA컵 통해서 이지호 선수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도 좀 살아남는 부분들이 있었다. 이번 경기는 대원이가 못 나오긴 하지만 대체자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청효와 이광연의 골키퍼 경쟁에 대해선 "사실 장단점이 뚜렷해다. (이)광연이도 그렇고, (박)청효도 그렇고 이제 이번 계기를 통해 서로 건강한 경쟁을 통해서 팀적으로 굉장히 좀 많이 좋아질 것 같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상대팀 대전에 대해 정 감독은 "황선홍 감독님 휴식기 때 준비를 잘하셨을 것 같은데, 일단 알다시피 이명재 같은 국보급 선수가 또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기세에서도 좀 밀리지 않고, 이점을 잘 살린다면 조금 7월에 있는 3경기를 좀 더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휴식기 때 미니 캠프부터 시작해서 팀을 좀 하나로 만드는 데 좀 신경을 썼고, 훈련적인 것도 우리가 필요한 부분들을 잘 적당히 잘 배합해가지고 잘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표현해낼지는 또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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