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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화야? '6주 알바 성공스토리' 2탄 터지나…플로리얼 대신 리베라토 왜?

기사입력 2025.07.19 15:41 / 기사수정 2025.07.19 16:54


'한화의 러브레터' 루이스 리베라토가 지난 5주간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잔여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2억8567만원)다.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 된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의 러브레터' 루이스 리베라토가 지난 5주간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잔여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2억8567만원)다.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 된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두 외국인 타자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빠른 결단을 내렸다.

지난해 라이언 와이스를 통해 '대체 외국인 선수' 대박을 쳤던 한화가 이번엔 타자 쪽에서 같은 사례를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한화는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에스테반 플로리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루이스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베라토의 잔여 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2억8567만원)다.

한화 구단은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 중인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복귀 후 경기 감각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타격면에서 강점이 있는 리베라토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리베라토 선택 배경도 알렸다.

이어 "현장과 프런트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리베라토는 타선에 기폭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에너지도 좋아서 팀 분위기도 끌어 올려주고 있다. 전문 중견수로 KBO리그 데뷔 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고, 남은 기간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의 러브레터' 루이스 리베라토가 지난 5주간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잔여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2억8567만원)다.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 된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의 러브레터' 루이스 리베라토가 지난 5주간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잔여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2억8567만원)다.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 된다. 엑스포츠뉴스DB


올시즌 전반기를 선두로 끝내며 27년 만의 대권 도전에 나선 한화는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중대한 고민에 빠졌다.


리드오프로 타격감이 살아나던 외인 타자 플로리얼이 부상을 당하고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6주 시한부로 영입한 '대체 외국인 선수' 리베라토가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플로리얼은 3월 8경기서 타율 0.143(28타수 4안타)로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4월부터 조금씩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5월 타율 0.279(112타수 29안타) 5홈런을 기록했다. 전반기 65경기 타율 0.271(258타수 70안타) 8홈런 29타점 OPS 0.783으로 리그 적응을 마친 모습이었다. KBO리그 올스타 베스트12에도 뽑히며 팬들의 사랑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달 8일 불의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KIA 타이거즈전에서 손에 공을 맞고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 판정을 받았다. 6월 12일 두산 베어스전에 대주자로 한 차례 출루했으나, 결국 바로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 후 미국으로 향했던 플로리얼은 회복에 매진한 뒤 지난 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12일엔 대전서 펼쳐진 KBO 올스타전에 참석, 비록 부상으로 출전은 포기했으나 경기를 지켜보고 행사에도 참여헸다.

플로리얼이 미국을 다녀오는 사이 리베라토가 펄펄 날았다. 리베라토는 후반기 첫 경기인 18일 수원 KT전을 합쳐 16경기 타율 0.379(66타수 25안타) 2홈런 13타점 OPS 0.992를 기록하며 한화 타선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한화의 러브레터' 루이스 리베라토가 지난 5주간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잔여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2억8567만원)다.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 된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의 러브레터' 루이스 리베라토가 지난 5주간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잔여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2억8567만원)다.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 된다. 엑스포츠뉴스DB


리베라토의 계약 만기일은 오는 25일이다. 그때까지 한화는 플로리얼과 리베라토 중 한 명과의 동행을 택해야 했는데,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결단을 내렸다.

리베라토를 평가할 때의 단점은 그의 출전 경기 수가 적다는 점이었다. 3할8푼에 가까운 맹타를 휘두르면서 결승타도 두 번이나 쳤지만 72타석에 불과하다보니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인지를 확인하기가 힘들다는 뜻이었다.

그럼에도 한화 코칭스태프는 리베라토의 단기간 폭발적인 활약에 표를 던졌다.

지난 18일 김경문 한화 감독은 "사실 스태프 미팅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는 나왔다. 아마 구단에서 며칠 뒤 (발표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리베라토로 결정이 다 됐다는 뜻이었다.

한화 구단은 "양 선수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싶었다. 플로리얼의 경우에는 하루라도 빨리 결정을 해줘야 한국, 또는 미국에서 새 팀을 찾고 야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플로리얼도 팀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해 줬다. 당연히 서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대화였지만 프로답게 받아들였다"고 조기 발표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의 러브레터' 루이스 리베라토가 지난 5주간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잔여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2억8567만원)다.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 된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의 러브레터' 루이스 리베라토가 지난 5주간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잔여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2억8567만원)다.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 된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는 지난 시즌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합류한 투수 와이스와 정식 재계약을 체결, 성공 사례를 쓴 적이 있다. KBO 이사회가 2024시즌 앞두고 결의한 '대체 외국인 선수' 사례 2호였다.

와이스는 지난해 6월 부상으로 이탈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는데 150km/h를 훨씬 웃도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뽐냈다. 결국 한화는 산체스 대신 와이스를 선택해 그의 6주 계약이 끝나기 전 정식 계약을 맺었다.

와이스는 지난해 16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올리더니 올 시즌 앞두고 한화와 총액 95만 달러 규모 재계약을 체결하며 KBO리그에 잔류했다. '6주 단기 알바의 성공 사례'가 됐다.

와이스는 올 시즌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이루며 한국 무대에서의 롱런 가능성을 선보였다.

전반기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3패 평균자책점 3.07의 성적을 올렸다. 12연승을 내달린 에이스 코디 폰세와 함께 한화의 전반기 선두 질주 원동력이 됐다.

이어 올해는 타자에서 새로운 '대체 외국인 선수' 성공 스토리를 그리는 중이다. '한화의 러브레터'로 불리는 리베라토의 질주가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우승에 영향을 미칠지 KBO리그 전체의 관심사가 됐다. 

'한화의 러브레터' 루이스 리베라토가 지난 5주간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잔여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2억8567만원)다.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 된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의 러브레터' 루이스 리베라토가 지난 5주간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잔여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2억8567만원)다.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웨이버 공시 된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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