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최양락이 집에 이어 회장직까지 욕심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이하 '1호가2')에서는 한남동과 평창동으로 임장을 떠난 최양락과 팽현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근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의 집에 다녀온 후 서울살이 결심한 최양락의 이사를 고집을 못 이긴 팽현숙은 이날 최양락이 이미 봐 둔 한남동과 평창동의 매물을 확인하기 위해 발걸음을 했다.
먼저 한강뷰를 자랑하는 한남동 매물을 보던 최양락은 "예전에는 있는 사람들이 여기(강북)에 살았다"면서 "한남동이라고 다 한강이 보이는 건 아니다. 이 부촌에서 (강이 보이는 건) 매력"이라며 만족했다.
또한 동행한 전문가가 큰 집에 비교적 사람이 적은 건 풍수지리적으로 좋지 않다고 알리자 최양락은 "학래 형 집이 문제다. 반을 잘라서 세를 주든가 해야 한다"면서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스튜디오의 김학래가 "34평으로는 (어림없다)"라고 말을 꺼내려고 하자 최양락은 "김새는 소리 하지 말라"면서 발끈했다.
그러나 '43억'이라는 가격을 들은 팽현숙이 경악하는 반면 최양락은 해맑게 웃었고, 김학래는 "최양락이 돈도 없지만 현실 감각도 없다"라고 디스했다.
두 번째 매물로 평창동에 위치한 신축 타운하우스가 공개됐고, 전용면적 약 145평의 3층 구조로 된 집의 외관을 본 스튜디오의 개그맨 후배들은 입을 떡 벌리며 감탄했다.
내부로 들어가자 1억짜리 아일랜드 식탁의 주방이 공개됐고, 35년간 자영업을 하고 있는 팽현숙은 특히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을 둘러본 뒤 최양락은 "평창동의 기운을 받아 2년 뒤에 개그맨 부부 협회장이 아니라 코미디언협회장을 노리겠다"는 야망을 드러내 현재 회장인 김학래를 불편하게 만들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함께 있던 전문가가 최양락의 사주를 봐줬고, 관운과 명예운이 내후년부터 들어온다는 결과에 최양락은 "김학래의 시대가 가고 최양락의 시대가 온다"면서 즐거워했다.
집에 이어 회장 자리까지 김학래에게 경쟁심을 보인 최양락은 "언젠가는 김학래에게 안 꿀리는 집으로 가겠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