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추영우, ♥조이현과 키스 직전 불발…영안 트여 '충격 엔딩'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견우와 선녀' 추영우와 조이현이 서로의 진심을 알았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8회에서는 배견우(추영우 분)가 영안이 트였다는 사실을 자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견우는 "놀랐지. 갑자기 고백해서"라며 밝혔고, 박성아는 "아니. 좋았어. 근데 나 언제부터 예뻐 보였어? 원래 예쁜 게 먼저잖아. 예뻐서 계속 보게 되고 그러다 좋아지게 되고"라며 궁금해했다.



배견우는 "글쎄다, 너는?"이라며 물었고, 박성아는 "질문을 질문으로 받네, 용의주도하게? 그치만 내 대답은 이미 준비되어 있지. 난 처음부터. 거꾸로 법당 들어온 그날. 보자마자 바로 반해버렸어. 엄청 잘생겨서"라며 고백했다.

배견우는 "그니까 얼굴 보고 좋아한 거야? 그게 뭐야"라며 털어놨고, 박성아는 "그리고 옆에 있어 준다고 했지. 혼자 울고 있는 사람 옆에 말없이 있어준다고. 제일 좋은 방법 같더라. 모르는 사람 달래주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다정하고 가장 따뜻한 방법. 그날 너한테 제대로 한수 배웠어"라며 전했다.

배견우는 "그래서 그렇게 옆에 있어줬구나. 내가 그렇게 밀어냈는데도"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배견우는 "생각났다. 너 그 나한테 이렇게 해줬던 날 있잖아. 옥상에서. 그때 너무 예뻤어"라며 덧붙였다.



특히 박성아는 배견우를 바라봤고, 배견우는 입을 맞추기 위해 박성아에게 다가갔다. 이때 표지호(차강윤)가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 배견우와 박성아를 만류했다.

결국 표지호는 "언제부턴지 정확하게 몰라. 견우 전학 오면서 견우 좋아하는 너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냥 확실해졌어. 내가 이미 너 좋아하고 있었다는 거. 생각해 보면 견우랑 친해진 것도 인간 부적까지 하게 된 것도 다 너 때문이었던 거야. 좋아하는 애 첫사랑이 죽는다는데 걔가 죽으면 좋아하는 애가 너무 슬퍼할 거 아니야. 첫사랑인데. 그렇게 네 첫사랑을 지켜주다가 나만 바보된 거지. 넌 견우랑 손잡고 난 그걸 지켜보고"라며 고백했다.

박성아는 "그럼 우리 각자 첫사랑은 일단 보류하고 봉수 떼고 다 정상으로 돌아오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배견우는 봉수 때문에 영안이 트였고, '성아야, 나 영안이 트였어'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