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3:59
연예

이재용 회장 사칭 계정에 DM 받은 개그맨…"래미안 아파트 하나만 주세요"

기사입력 2025.07.15 16: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정승환이 사칭 계정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정승환은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아니 회장님 왜 읽고 답을 안 주세요? 먼저 쪽지 하셨자나요ㅜ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사칭한 SNS 계정과 나눈 메시지 캡처본. 사칭 계정은 먼저 인삿말을 보낸 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재용입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입니다. 한국의 어느 도시 출신이신가요?"라고 물었다. 사칭 계정인 것을 단박에 알아챈 정승환은 "이재용 회장님 저 신형 갤럭시랑 래미안 아파트 하나만 주세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답이 없던 사칭 계정은 "알겠습니다. 문제 없습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서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삼성 제품 및 기타 잠재적 사업 벤처와 관련된 투자에 협력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연락을 기다리겠으며 관심이 있으시면 라인 앱에서 저와 채팅하세요"라는 답을 뒤늦게 보내오기도. 

정승환은 이 대화 내용까지 캡처해 올리며 "드디어 삼성 이재용 회장님께서 답장을 주셨습니다. 신형 갤럭시와 래미안 한채 주는 건 문제 없다 하셨고 심지어 저에게 파트너쉽 제안까지 해주셨어요. 나이쓰!! 잠시나마 행복했어요 사칭범님^^"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승환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사진 = 정승환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