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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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서 뛸 상황이 아닌데"…유럽 명문 구단 입단 확정됐나

기사입력 2025.07.12 00:25 / 기사수정 2025.07.12 00: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 축구가 또 한 명의 유럽파 선수를 배출한다. 정성룡의 동료이자 다카이 고타(토트넘 홋스퍼)의 동료가 한일전 직후 영국으로 떠난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가 11일 현재 한국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야마다 신이 셀틱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0일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가와사키 프론탈레 공격수 야마다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셀틱과 가와사키가 야마다에 대해 150만파운드(약 27억원)의 이적료로 이적하는 데 합의했다. 야마다는 현재 한국에서 국제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그는 대회 직후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영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사커 다이제스트'는 "11일 수원에서 진행된 일본 대표팀 훈련 이후 이 사안에 대해 질문을 받자, 야마다가 아직 할 이야기가 없다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공격수 야마다는 가와사키 유스 출신으로 2019년 도인 대학교를 거쳐 2023년 다시 가와사키에 합류해 프로에 데뷔했다.

중앙 공격수는 물론 윙어로도 설 수 있지만, 주로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야마다는 지난 2024시즌 J1리그 38경기에 나서 19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주춤하며 20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야마다는 특히 지난 2월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4-0 대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알 사드(카타르)와 8강전에서는 연장전에 결승골을 도우면서 4강 진출을 돕기도 했다.



야마다는 이번 대회에 첫 대표팀에 부름을 받으면서 지난 8일 홍콩과의 남자부 1차전에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가와사키는 이미 중앙 수비수 다카이 고타를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시킨 데 이어 야마다까지 셀틱으로 보내면서 많은 유럽 구단으로 선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회 남자부 2차전을 갖는다. 

일본은 앞서 8일 홍콩과의 남자부 1차전에서 저메인 료의 4골이 폭발하면서 6-1 대승을 거뒀다. 전반 시작과 함께 료의 멀티 골이 터졌고 전반 20분 이나가키 쇼의 세 번째 골, 그리고 전반 22분과 26분 료의 연속 골로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대거 선수단을 교체하면서 합이 잘 맞지 않았지만, 추가시간에 나카무라 소나타가 쇄기 골을 넣으면서 홍콩을 압도했다.

사진=일본축구협회, 더 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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