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임신을 알린 한민용 앵커가 근황을 전했다.
한민용 앵커는 10일 자신의 계정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임신 소식에 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장문을 남겼다.
그는 자신을 향한 응원을 언급, "배 부른 앵커를 낯설어 하시진 않을까..했던 제 걱정은 참 쓸데없는 것이었습니다"라며 "소중한 생명을 품고 있는 모든 분들께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라고도 전했다.
또 한 앵커는 "이제 저는 배가 더 불러 재킷을 잠글 수도 없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컨디션은 어째선지 전보다 더 좋아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여러분도 더위 조심하시고, 곧 뉴스룸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적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한 앵커가 JTBC '뉴스룸' 방송 시작을 앞두고 준비 중인 모습이 담겼다. 그의 말처럼 재킷이 열려 있는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한 앵커는 지난달 자신의 계정을 통해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했다고 바로 커리어를 중단하지 않듯 저 또한 평소처럼 뉴스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여전히 우리나라에선 배부른 앵커가 낯선 존재인 것도 같습니다. 사실 저도 점점 변하는 제 모습이 좀 낯설고 어색합니다. 시청자분들도 그러실까 조금 걱정도 됩니다. 부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임신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한편 한 앵커는 현재 '뉴스룸' 평일 앵커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JTBC 동료 김민관 기자와 결혼해 첫 아이를 임신했다.
사진=한민용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